형량확정 전엔 정치해결 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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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2일 합동】일시 귀국했던 김영선 주일대사는 22일 동경으로 귀임, 기자회견에서 최근 장기영 의원이 한국에서 중형을 선고받은『두 일본인 문제에 관해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포함, 정치적 해결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힌 것이 일본에서는 마치 한국정부의 의사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대해 논평을 요청 받고『그것은 장기영 의원이 전제했듯이 장 의원 개인의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형량이 확정되지 않은 현 싯점에서 정치적 해결이니 대통령 특별사면이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내가 본국에서 느낀 일반적 여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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