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전시 유천봉209 김병기씨(34)등 15가구주민 32명이 조갯국을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려 지난20일 상오10시쯤부터 심한 설사와 복통을 앓고 있다.
이들은 지난19일 하오4시30분쯤 김씨가 군산 어물시장에서 사 온 조갯살 국을 끓여 팔자 한 그릇에 20원씩 주고 사다 저녁밥을 말아먹었다는데 이웃 김원종씨(42)등 이 이튿날 상오10시부터 앓기 시작, 김씨는 시내 한일병원에 입원했다.
대전시보건소는 급성전염병균이 이 해산물에 묻어 상륙한 것으로 보고 마을을 소독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가검물을 감정토록 국립보건 원에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