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국장 2년8개월 동안「김대중씨 사건」「민청련관련 일본인 2명 구속 사건」등 한·일간의 거북스러운 현안과 난산의「한·일 대륙협정」교섭을 맡아 실무를 지휘, 역량을 발휘했다.
김종필 총리-「다나까」일본수상 회담 때는 한국 측에서 이병희 장관과 함께 배석, 회의내용을「메모」한 일도 있어 일본측이「김대중씨 문제」에 대해 합의불이행을 들고 나오면『사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받아넘기며 항상 고자세를 취해 대일 강경논자로 알려져 있다.
진의를 잘 나타내지 않아 연기파라는 평과『매끄럽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서울대 문리대 화학과 재학 중에 외무부에 들어가(55년) 고시에 합격했고 동기 중에서는 진급이 빠른 편.
43세. 부인 이홍복 여사 사이에 2남1녀를 두고「핸디」18의「골프」가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