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뒤편에 건립된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사진)이 5일 진료를 시작한다. 개원식은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다.
병원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3만2814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은 류머티즘·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국내 전문질환센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전남대병원과 광주시가 보건복지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3년 동안 657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광주·전남 지역은 인구가 고령화하고 농어촌이 많아 류머티즘과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다른 지역보다 많고 계속 늘고 있다.
초대 병원장은 고관절(엉덩이뼈관절)에 관한 명의로 꼽히는 윤택림(56·정형외과) 박사가 맡았다. 윤 원장은 고관절 수술을 약 9000회나 했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은 수술법에 관한 국제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