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마조도 민간목표-중공, 관례 깨고 포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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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5일 로이터합동】중공의 해안포대는 지난 3일 밤 복건성 연해에 있는 자유중국의 연안도서 마조열도에 23발의 포탄을 퍼부어 섬 주민 4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중공 하문항 연해에 위치한 금문도에도 53발의 포탄을 퍼부었다고 자유중국 국방부가 5일 발표했다.
국방부대변인은 중공군 해안포대의 포격으로 마조열도의 주도인 「난칸」도에서 가옥 2동이 파괴되고 주민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중공은 지난 58년이래 복건성 연안과 근접하고 있는 금문·마조 두 섬에 간헐적인 포격을 가해왔으나 민간목표공격은 피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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