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연승, A조 수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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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이란·일본·자유중국 4강이 27일부터 벌어지는 제5회「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예선「리그」마지막 날인 25일 한국은「이란」을 108-31로 여유있게 물리쳐 3연승으로 A조1위, 「이란」은 2승1패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은 수준이하의 「크메르」를 무려 1백19점 차인 133-14로 대파, B조 수위가 되고 1승1패의 자유중국은 B조2위로 결승 「리그」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체력과 신장이 좋은 「이란」을 맞아 조영순 이옥자 유쾌선 조영자 김재순등 「베스트」로 「스타트」, 유쾌선 김재순의 정확한 중거리 「슛」과 이옥자의 중앙돌파로 일방적으로 득점, 전반10분에 29-9로 점수를 벌려놓고 전반15분부터는 잦은 선수교체로 체력을 아끼면서 파상적인 속공을 펼쳐 60-15로 전반을 끝냈다.
「리바운드」에선 거의 대등한 실력을 보인 「이란」은 세기가없고 「슈팅」이 부정확, 후반에 들어서도 한국의 철저한 「맨·투·맨」을 뚫지못하고 고전, 완패했다.
한국은 결승「리그」첫날인 27일 장신의 자유중국과 대전하고 대회마지막날인 30일 사실상 패권의 향방을 가름하는 대일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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