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뉘른베르크 재판' 주연 막시밀리안 셸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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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1961년 영화 ‘뉘른베르크 재판’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오스트리아 배우 막시밀리안 셸(Maximilian Schell·사진)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3세.

 셸은 주디 갈란드, 몽고메리 클리프트 등 당대 톱스타들이 출연한 이 영화에서 나치 전범을 변호하는 독일인 변호사 한스 롤페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70년대 들어서도 아카데미 주연·조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활동했다. 셸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대단한 연주자’라고 평가할 정도로 수준급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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