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소 해군 증강을 비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홍콩 9일 AFP 동양】중공은 9일 소련이 소위 공해상의 항해자유원칙이라는 미명하에 옛 노제들이 꿈꾸었던 해양에서의 군사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관영 신화사통신은 이날 옛 노제들은 「발틱」해로부터 지중해 인도양을 거쳐 태평양에 이르는 광대한 해역에서 해양 주도권을 잡으려 꿈꾸었으며 오늘날 새로운 노제들의 대 인도양 군사력확장은 옛 노제들의 꿈을 실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주장하면서 소련 「타스」통신이 인도양을 서부 소련항과 동부항구들을 잇는 자연수로라고 지칭, 소련의 대 인도양 해군력 확장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