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스포츠 소년대회 4일 개막|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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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어린 새싹들의 번영된 내일을 다짐하는 제3회 「스포츠」 소년대회가 4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펼쳐진다.
국민학교부11개종목과 중학부22개종목에걸쳐 벌어질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4백여명이많은 12개시·도7천6백74명의 건아들이 참가, 서울운동장과 21개보조경기장에서 힘과 지를 겨루게된다.
각시·도선수단은 개막3일전인 2일부터 상경하기시작, 제주대표단 제1진70명이 하오1시 KAL기편으로 제일먼저 서울에도착했으며 충북·재일동포·전남·부산·경북·경남선수단은 2일, 나머지 선수단은3일까지 모두 도착케 된다. 2년만에 시울에서 열리는 이대회는 4일상오10시 입장식을 거행함으로써 개막, 남산에서 점화된 성화의 불길속에 각급학교의 「매스·게임」이 현란하게펼쳐지며 하오12시20분 육상여자국민학교부 60m 예선으로부터 불뿜는경기에 들어간다.
각시·도선수단은 서울의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했고 서울체류기간중 숙박·목욕등 각종 「서비스」요금의 30%할인혜택뿐아니라 지하철시승의기회도 아울러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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