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입의뢰회사 계약금등 4천6백만원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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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30일 수입의뢰회사의 계약금등 4천6백여만원을 가로챈 평화교역주식회사 (대표 박보국·37·서울중구소공동112의34) 전무 김주형씨(57)와 상무 이영수씨(35), 전상무 강윤구씨(34)를 업무상배임및 횡령혐의로, 이들에게 가짜 입금영수중을 떼준 「체이스·맨해턴」은행서울지점 행원 이장엽씨(27)를 사문서위조및 동행사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일본으로달아난 동사대표 박보국씨를 횡령등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 은행 대부계장 박태원씨(31)를 업무상배임등 협의로 구속, 영장을 추가로 청구했다.
경찰에따르면 대표 박씨등은 지난 3월5일 부산시서구괴정동206 부영신관공업사 (사장 최영석·61)가 미국에서 수출원자재인 구릿가루(동설) 12만t(11만7천 「달러」상당)을 수입하기위해 4천6백80만원을 맡기고 수입대행을 의뢰하자 이중 2천3백30만원을 가로채고 신용장개설은행인 「체이스·맨해턴」은행 서울지점에는 신용장수입담보금으로 2천3백50만원만 입금시켰으며 그 뒤 은행윈 이씨등과 짜고 이 신용장을 담보로 2천3백만원을 부당대출받아 가로챈 협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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