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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규모 투자사절 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데이비드·케네디」씨를 단장으로 한 미국 민간기업 통상투자사절단이 12일 내한한다.
대한 직·합작투자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이 사절단은 31개회사 중역 등 41명으로 ITT·FNCB·「뒤퐁」·「코닝」·3M등 미국 굴지의 회사간부들이 참가하고 있다.
「케네디」사절단의 내한은 지난해 태 부총리의 방미 때「덴트」상무장관과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6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 중에는 이미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세워 한국정부에 인가요청중인 회사가 3개사 7백50만 불에 달하고 있다.
단독투자신청을 낸 회사는 ▲전자제품회사인「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집적회로생산공장을 5백만불 투자로 건설 ▲세계적인 통신 기기 회사 ITT가 정밀접속기공장을 위해 1백50만불 단독투자, 인가 후 4차 년도부터 연간 1천만 불을 수출할 계획이며 ▲전자회사인「인텔」이 1백만 불을 투자, 전자계산기·전자시계부품을 생산하는 것 등 모두 7백50만 불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기업과의 합작사업도 신중히 타진되고 있는데 ITT는 통신 기기 부문에서의 합작을, 「인터내셔닌·하비스터」는 신진그룹과 중기부문에서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절단 주요멤버는 다음과 같다.
▲「D·케네디」=단장·전 재무장관▲「M·게슬」=상무성부차관보▲「R·휠러」=FNCB부총재 ▲「로클린」=「코닝」사 아시아담당 부 지배인 ▲「슈림」=「뒤퐁」극동사부사장 ▲「실리」=ITT투자계획국장 ▲「보스」=「인터내셔널·하비스터」부사장 ▲「C·다이어먼드」=「인텔」국제계획국장▲「R·리치」=「텍서스·인스트루먼트」부 사장 보▲「H·카터」=「오크」전자회장▲「J·드럼라이트」=BOA부총재▲「O·린스테드」=「케미컬」은행부총재 ▲「D·캘로너」=「모건」신탁부사장 ▲「R·맥리」=3M 기획국장 등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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