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공정가 인상 중점 토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파리=외신 종합】7일 「파리」에서 열린 IMF (국제통화기금) 20개국 재상 대리 회의는 지난 4월 EC 재상 회의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본 금 공정가의 인상 문제를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3일간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오는 6월에 열릴 20국 재상 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작년 9월 「나이로비」 총회에서 합의한 「모스」 개혁안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대폭 수정한 제1안과 경과 조치만 고친 제2안을 동시에 채택할 예정이다.
「업저버」들에 의하면 통화 개혁 문제는 지난번의 석유 파동이래 『안정적이고 조정 가능한 환율 제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짐에 따라 잠정적인 경과 조치만을 규정하는 제2안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다.
「프랑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제2안의 주요 골자가 SDR (특별 인출권)의 가치 기준 결정 방법 및 20개국 위원회 해산 후에 통화 개혁 문제를 담당할 새 집행위의 구성 방안 등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