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약물검사 절차 위반…자격정지 1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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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가 도핑테스트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A)은 홈페이지에 이용대와 김기정(삼성전기)이 도핑검사에서 소재 불분명 혐의로 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대가 도핑테스트 거부로 자격정지 1년을 받아 올해 개최 예정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다.

이용대의 도핑 테스트 의혹에 대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핑테스트 거부와 관련 내용을 언론에 밝힐 예정이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재성과 출전한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BWA의 도핑검사 선수 명단에 오른 이용대는 지난해 3월, 9월, 11월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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