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승진 따른 연쇄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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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석중인 「아프리카」지역 대사를 채우게 됨에 따라 외무부에는 또 한차례 중견외교관 인사대이동이 있게 될 듯. 문철순 주「카메룬」대사가 주「튀니지」대사로 내정돼 이번에 채우게 될 지역은 「카메룬」 「자이르」 「세네갈」「가봉」등 서부「아프리카」의 4개 대사관.
이 대사관에는 현지어인 불어에 능통한 직업외교관을 대사로 보낸다는 방침. 현재 윤영교「시카고」총영사, 임명진 「싱가포르」 총영사, 김창훈 주「유엔」공사와 지성구 아주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린다.
그렇게되면 「싱가포르」에 미국의 총영사 한명이 옮길 예정이어서 공석중인 「함부르크」총영사, 미국의 두 총영사, 새로 생긴 일본의 세 총영사, 본부국장자리를 놓고 연쇄이동이 뒤따를 전망. 더우기 외무부는 기구개편으로 국·과도 늘리게돼 인사이동 폭이 넓어질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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