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9량 탈선전복 두계서, 호남선불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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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 28일 하오 10시57분쯤 충남논산군두마면두계리 두계역(대전깃점 25·36km)구내에 진입하던 목포발 서울행 제1112화물열차(기관사 장석렬·35)가 제동장치고장으로 22량중 9량이 탈선, 전복돼 29일 정오 현재 호남선이 불통되고있다.
화물열차는 이날 서울발목포행 제183 완행열차와 교행하려고 역구내 4차선으로 진입하다 제동이 듣지 않아 계속 진입, 4차선끝에 설치해둔 안전막을 들이받고 탈선, 호남선본선을 덮쳤다.
이 때문에 29일 정오까지 호남선을 운행하는 15개 여객열차와 3개 화물열차가 발이 묶였다.
한편 대전철도국은 이날 정오개통을 목표로 선로복구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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