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자 면회 요청|후궁 주한일 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우시로꾸」 (후궁) 주한 일본 대사는 25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주최한 오찬회에서 김정태 외무 차관보를 만나 민청학련 사건에 관련, 구속된 2명의 일본 학생에 대해 ①가족 및 일본 대사관 측과 면회를 시켜 줄 것 ②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도록 변호사 선임 문제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측은 ⓛ대통령 긴급조치 제4호는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게 돼 있으나 외국인이기 때문에 체포 영장을 발급 받아 지낸 22일 집행했으며 ②두 학생은 현재 서대문 교도소에 수감돼 있고 낮에는 「호텔」 등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