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입원…편도선수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국여자탁구 세계정상정복에 주역을 이뤘던 이에리사 선수가 지난10일 「세브란스」 병원에서 편도선수술을 받고 입원중이다.
이에리사는 문영여중 3학년때부터 기관지천식으로 고생, 연습때나 시합때 숨이 막혀 남모르는 고생을 해왔었다.
○…이런 기관지천식이 최근 들어서는 아주 악화돼 통증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지경이었으며 숨이 차서 연습은 물론 경기에 출전하기조차 힘든 지경이었다.
그러면서도 이에리사는 지난 2월 제27회 서독국제 「오픈」탁구선수권대회에 억지로 출전, 단체전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게 하고 단식전은 병세악화로 기권했던 것.
○…귀국후 이에리사는 계속 집에서 약을 복용했으나 차도가 없고 연습조차 할수 없어 결국 편도선수술을 결단한 것.
이번 수술이 어느 정도 이에리사의 지병을 고쳐줄지 모르지만 최소한 10여일을 쉬어야한다는 것이 담당의의 진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