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시대」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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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54㎞의 지하철 종로선에 운행될 전동차 6량(1편)이 지하철 착공 3년 만인 12일 상오9시 서울역∼종각역 구간(시운전거리 3㎞)을 왕복,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날 시운전에는 태완선 경제기획원·이낙선 건설·김신 교통부장관·양탁식 서울시장을 비롯, 국회 내무·교체분과의원과 서울시 지하철본부 요원들이 시승했다.
시운전용으로 도입된 제808호 전동차는 이날 상오9시5분 시청앞역을 출발, 시속44㎞로 서울역까지 3분만에 달린 후 다시 서울역∼시청앞∼종각역 구간을 예정대로 6분만에 주파했다.
3백30억원의 예산이 든 종로선의 현재까지의 공정은 99·1%로 이달 말까지 전구간의 토목·궤도공사가 끝나 4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8월15일부터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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