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총영사관엔 대사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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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번 「이집트」「파기스탄」「스리랑카」주재 총영사의 경질은 북한에 비해 불리한 이 세 나라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포석이란 얘기.
현재 이 나라에는 모두 북괴의 대사관이 있는 반면 우리는 「이집트」「파키스탄」에 총영사관, 「스리랑카」에 통상대표부를 두고 있는 처지.
전에도 「카이로」총영사는 대개 대사급으로 임명해 왔으나 이번엔 세 지역 총영사를 모두 대사급으로 임명했다.
다만 중요성에 비추어 경험 있는 외교관 중에서 발탁되기를 강력히 희망했던 외무부 직원들간에는 외부 인사가 두 명이나 돼 실망이 큰 듯.
새 대사3명의 기용으로 대사 정원이 한 명 초과됐는데 조만간 대사 한 사람이 해임되리란 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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