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소다회 섞어 인공감미료를 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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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보건부 박희태 검사는 27일 식품첨가물인 감미료를 무허가로 대량 제조 판매한 풍전식품공업사 대표 이창학씨(30)와 영진화학공업사 대표 차영문씨(38) 등 2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31일부터 감미료 「신은당」 1만백80㎏(싯가1천88만원)을 허가 없이 제조 판매해왔고 차씨는 72년4월부터 무허가로 또 다른 감미료 2천3백65㎏(싯가 2백13만원)을 만들어 팔아왔다는 것.
감찰은 또 풍전식품 대표 이씨가 제빵 원료인 「베이킹·파우더」를 만들면서 인체에 해로운 공업용「소다」회(탄산 「나트륨」)를 섞어 만들어 왔음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수사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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