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10수… 물이 차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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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봄 날씨답지 않게 영하를 맴돌던 지난주 기온 때문에 크게 터진 저수지가 없이 전부가 고른 수준이었다.
낚시소식 몇 가지를 보면 예당이 인원별로 하던 입장료를 금년부터는 대형 버스 1대당 3천5백원, 마이크로버스 대당 2천원, 자가용 대당 5백원씩으로 정해 징수할 예정이고 문방저수지는 저수지보호에 걸려 31일부터 낚시가 금지됐다.
또 내곡은 작년가을 동네 주민들이 물을 빼고 그물결을 해 조황이 부진, 출조에 앞서 사전답사기 있어야겠다는 얘기다.
지난주는 다음주부터 낚시가 금지된 문방이 4수의 월척으로 좋은 편. 「대지」의 김현근씨가 34㎝, 31.3㎝ 등 2수를 올렸고 「동호」도 주유만씨 32.2㎝, 김용비씨32㎝ 등 월척이 2수였고 「낙희」는 진용각씨 28.5㎝, 「풍작」은 조영걸씨 24㎝가 대어였다.
고잔은 수요낚시 「대흥」이 박정렬씨 34.2㎝의 주간 대어월척을 비롯해 월척 2수에 준척 5수를 올린 소문으로 주말에는 8대의 버스와 15대의 자가용이 몰렸으나 조황이 좋지 않고 「이화」의 김기용씨는 30.7㎝ 월척 1수와 「아현」한남수씨 21㎝가 대어.
그동안 찾지 않던 잠홍은 중류좌대에서 오태훈씨가 30.8㎝의 월척에 준척 20여 수, 「동양」은 회원 평규  60수 정도의 수확이었다
봄 낚시의 대명사로 통하던 예당에는 5대의 버스가 들어가 도덕골 근처에 모였으나 모두가 저조한 편,
「모화」 김화준씨가 4.5㎏, 「신촌」은 박정환씨 24.2㎝, 「신세계」김갑원씨 26.8㎝ 「면목」손용복씨 20㎝ 등 대어 외에 10∼30수가 평균이었다. 「면목」보고에 마르면 관리가 잘되는 이곳에서도 붕어를 파는 주민이 아직 있다고.
장주리(두메리)에는 3대가 나가 「삼오」가 20㎝급 평균 20여수, 「수원지」의 손재천씨 27.5㎝ 대어, 「삼선」은 평균 50여수를 올렸다. 작년 가을 물을 펐다는 내곡은 「신당」「강태공」「서라벌」등 9대가 들어갔으나 「서라벌」김윤식씨 25.5㎝가 대어로 거의가 빈손이었다. 요즘 간간히 월척으로 내는 배포는 「풍전」이 백관기씨 30.8㎝의 월척이 나왔고 「모범」은 부진한 편
「현대」는 내가서 시조회를 가졌는데 월척은 없었으나 정병창씨가 10㎏을 올려 행운상을 탔고 30등까지가 19㎝ 이상.
그밖에 옥골서 시조회를 가진 「솔」은 붕어를 잡으면 시상권이었으나 고사에 의의가 더욱 컸고 송전의 「세일」은 김형식의 28㎝외에는 저조, 낭산의 「서부」는 좀 빠른 감이 잇어 5명만이 붕어구경, 창후리의 「동교」는 하류 쪽에서 정원재씨가 80수를 건졌다.
석장은 「일양」이 준척 2수, 「구대흥」은 20㎝이상 20수, 방농장의 「제일」은 김완기씨의 27㎝, 「용두」는 음암서 준척 10t여수, 「한양」은 서지에서 박상필씨의 32㎝월척 1수와 준척 10여수, 「한양」은 서지에서 박상필씨의 32㎝월척 1수와 준척 10수, 라봉의 「동보」는 이완준씨의 26.2㎝가 대어였고 덕포의 성동은 잔챙이 10여수씩, 「장의」는 삽사리서 김장호씨의 28㎝가 대어였다. 대성의 「종로」는 14∼20㎝ 정도로 10여수씩의 수확. <민>

<수요낚시>
◇배포 ▲풍작((69(5068)
◇문방 ▲대흥((75)7788) ▲신영((53)4708) ▲서부((28)2083) ▲삼오((73)9935) ▲솔((28)8875) ▲미아리((28)8875)
◇당일 ▲동교((34)0201) ▲신촌((32)6565) ▲풍전((26)1836) ▲상도((68)8384) ▲용두((9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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