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ASG '에어랩', LPG 대신 압축공기 사용 … 폭발 걱정 없이 고르게 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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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랩은 압축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다. [사진 명진ASG]

명진ASG에서 압축 공기(산소/질소)를 이용한 분사 방식의 압축공기 분사체 ‘에어랩’을 선보였다.

 명진ASG는 LPG를 사용하지 않는 각종 스프레이 충진 임가공, 제조 판매를 하는 회사이다.

 에어랩은 원액 분출구와 압축공기 분출구를 분리한 트윈 밸브(TWIN-VALVE) 시스템을 적용해 주변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분사 입자를 고르게 분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액을 남김 없이 분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저압력 압축공기를 사용해 폭발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다른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했고, 용기의 제한을 받지 않게 됨으로써 PE, PP 및 PET를 소재로 용기를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

 또 디스펜서에 분사압력 조절기를 부착해 분사 각도 및 온도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 분사 압력을 세분화할 수 있고 유지시켜 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산소, 질소 등 압축공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분사제 자체로는 대기 오염이 발생하지 않고 오존층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다양한 종류의 원액을 분사할 수 있다는 것도 에어랩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 페인트, 헤어스프레이, 면도크림, 소염제, 방향제 등의 분사원액 이외에 다양한 원액을 분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피톤치드나 음이온 등도 첨가할 수 있다.

 명진ASG 김용수 기술이사는 “미국, EU, 일본, 중국 외 11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획기적인 소모성 제품으로 원가절약을 통해 기격 경쟁력, 기업 경쟁력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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