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풍선이용 비방전단 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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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공부 대변인 김동호 보도국장은 23일 북한 공산집단이 최근 새로운 수법의 흑색전단을 풍선을 이용, 살포하고 있다고 폭로, 『북한 공산집단은 상호비방이나 무단살포를 중지키로 다짐한 7·4공동성명의 정신을 성실히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김 국장은 지난 16일과 18일 경기도 파주·양주군 일대에서 발견된 이 전단들은 남한인민이 뿌린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종전과는 달리, 서울에서 발간되는 일간신문지조각에 붓으로 썼거나 신문광고를 교묘하게 변조해서 만든 것으로서 한결같이 우리 지도층 인사를 악랄하게 비방, 중상하고 대중봉기를 선동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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