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군 포격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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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텔라비브 13일 AP합동】 「이스라엘」과 「시리아」군은 「시리아」가 실지를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펼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전해진 이래 13일 연 이틀째 최대규모의 포격전을 벌였다고 「이스라엘」 군 사령부가 발표했다.
군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돌출지역의 64㎞에 달하는 전선북반부에서 이날 저녁 일찌기 2시간의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으며 이전투에서 「이스라엘」은 전선으로부터 37㎞ 밖에 안 떨어진 「다마스커스」시 외곽지대까지 도달할 수 있는 1백 75㎜ 장거리포까지 동원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날 충돌에 앞서 12일에도 3시간 반에 걸친 포격전이 있었으며 두 차례 모두 「시리아」 측의 도발로 전투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마스커스」의 「시리아」 군사령부는 이날 「골란」 고원북부와 중부 휴전선에서 3시간 35분간의 포격전이 있었으며 이 포격전에서 「시리아」군은 「이스라엘」군의 1개순령말를 섬멸하고 4개의 포대와 1개 포상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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