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3월 1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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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계절과 날씨를 탄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대개 북동풍, 봄부터 여름은 남서풍이나 남풍이 잦다. 건조한 북풍이 불면 날이 맑고, 남풍은 수증기가 풍부해 비를 몰고 온다. 마파람은 남풍의 순 우리말이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란 말은 그래서 나왔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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