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9시서 백만 집회, 대기업폭리 등 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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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3일AFP동양】일본의 노동자·학생 및 가정주부 등 약 1백만 명은 3일 동경 등 일본의 주요 도시들에서 정부의「인플레」정책과 대기업의 폭리행위에 항의하는 군중집회를 가졌다.
4백30만의 노조 회원을 가진 총평과 사회당 공산당 공명당 등 70개 정당 사회단체가 조직, 춘계 노동투쟁의 일환으로 전개된 이날 군중시위는 동경 등 일본의 29개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전개되었는데 동경「요요기」공원에 모인 군중들은 대기업의 매점매석과 폭리 등에 항의하는 10개항 결의문을 채택한 후 시가행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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