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판 재개하는 「민주 전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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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1·8 긴급조치」 후 중단했던 기관지 「민주 전선」의 가판을 15일자 발행분부터 재개키로 19일 당직자 회의서 결정했다.
이 결정은 『발행인인 내 책임 아래 지구당 배포도 하고 가판도 내라』는 유진산 총재의 지시에 따른 것.
오랜만에 선보이는 「민주 전선」 1백 11호는 『국회는 무용의 장식물인가』라는 제목으로 신민당의 국회 소집 요구 이유를 「톱」으로 싣고 지난번 경제 관계 상임위에서의 대정부 질문을 대폭 담았는데 「민주 전선」을 배포하지 말기를 희망한다는 연락이 와서 이 문제가 거론된 것이라고.
「1·8」 긴급조치 이후 「민주 전선」은 두번 발간됐으나 110호는 문공부에 납본만하고 배포를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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