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식 의원 세 번째 국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임충식 의원의 사망 소식에 많은 여야의원들이 놀라움과 슬픔을 표시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만군 시절부터 임 의원의 상사였고 지금도 한 동네에 살면서, 특히 임 의원이 뇌출혈로 쓰러진 27일엔 점심도 함께 했던 정일권 국회의장은『사는 것이 너무도 허무하다』고 비통해 했다.
김종필 총리의 조화도 보내진 한남동 빈소는 퇴역 장성의 모임인 성우회 회원들이 밤새 지켰다.
현직 의원이 사망했을 때는 국회장의 예우를 받게 되는데 고 임 의원은 7대의 조창대, 8대의 황종율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임 의원의 유가족에게는 세비 중 일반수당(17만 5천원) 6개월 분이 국회에서 지급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