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구정기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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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구정인 23일 아침 중부이북지방에 갑자기 추위가 몰아닥쳐 서울이 영하 13도, 수원 영하11도4분, 인천·춘천 영하11도3분, 청주 영하 10도, 추풍령 영하9도5분으로 각각 기온이 내려갔다.
중앙 관상대는 눈, 비를 뿌린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로 몽고지방에서 발달한 한랭한 고기압이 급속히 확장, 추위가 밀린 것인데 23일 하오부터 기울어 지리라던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말했다. 관상대는 이날 중부지방 최고 기온도 영하3∼4도에 그치겠고 24일은 기온이 더욱 내려가 남부지방까지 추워져 중부지방이 영하13∼14도, 남부내륙지방이 영하6도쯤 되겠다고 내다봤다.
관상대는 이번 추위는 24일을 고비로 누그러져 25일 서울지방의 영하8도 등 다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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