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폐업 식품업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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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내 식품위생업소 가운데 올해 들어 휴·폐업하는 업소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21일 서울시당국과 관계업계에 따르면 금년 들어 이날까지 20여일 사이에 50여 개 업소가 휴업중이거나 휴업 후 일단 문을 열었지만 휴업상태나 다름없고 중구 관내에서 만도 11개 업소가 이미 폐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유류 파동 등으로 영업시간이 단축된 데다 손님이 줄고「1·14긴급조치」로 유흥음식세금 등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폐업한 업소는 다음과 같다.
◇다방 ▲용궁(주인 박기화·충무로2가 12의4) ◇한식 ▲판문점(이숙·태평로2가69) ▲구구정(마덕식·북창동17의5) ▲종각(이종순·광희동1가144) ▲유도리(박정회·신림동248) ◇중화요리 ▲동순장(왕임덕·회현동1가) ▲인생각(유정간·저동2가) ◇주점 ▲동궁(이남순·장교동45) ◇「케이크」점 ▲「뉴」을지 분점(김정례·을지로6가) ▲선술집 한상집(김점봉·광희동1가) ◇과자제조업 ▲「뉴·파리」(정경진·을지로6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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