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경비가 너무 많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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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비의 절반이 자동차 유지비로 들어가 무슨 대책이 있어야겠다는 의원들의 걱정-.
경제 긴급조치에 따라 자동차세가 6기통의 경우 연 66만원에서 1백12만2천원으로 올라 월10만원 정도가 됐고 휘발유 값도 약6만원, 운전사 봉급 및 잡비 6만원, 수리비 약3만원 등 근25만원이 자동차 유지비로 쓰인다는 것.
의원들은 비서관 봉급을 뺀 세비 수령액 64만여원 중 승용차 유지비가 너무 많아 의원 차를 관용차로 취급해 자동차세를 면제하든가 무슨 방도가 있어야겠다.
승용차 50대를 포함해 70대의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는 국회 사무처는 유류가와 자동차세 인상에 따른 4천만원의 확정예산이 의외의 추가경비를 줄이기 위해 승용차 10대 정도의 줄이는 한편 국장이 타던 「크라운」승용차를 「코로나」로 바꾸고 상임 위원장 차에 배급하는 하루 10ℓ의 휘발유를 5ℓ로 반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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