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에도「메달」만을 노리거나 단순히 자기취미를 살리려는 철새들이 대거 출전하고있어「스피드」부에서 진기한 플레이가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인「케이스」가 여자 일반5백m에서 1위를 차지한 전북의 이혜숙, 단독 출전하여 금「메달」을 차지한 것까지는 극히 당연하나 초등학교 1학년의 기록보다도 훨씬 못 미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또한 여대부 5백m에서 수도사대의 전선옥과 대결한 원광대의 이혜선은 1위보다 무려 27초4나 뒤지는 기록으로 2위, 그리고 여고5백m 제2조에 출전한 선일여고의 김혜숙은 선두인 숭의여고 소속 윤혜진이「골인」할 때 제3「코너」를 돌더니 제4「코너」에서 넘어지고도 3위-.
그밖에 남자 5천m에 출전한 정진원 할아버지(70)는 11분42초5로 참가선수 중 최하위, 「메달」과 취미도 좋지만 이들로 인한 체전의 질적 저하는 면치 못하게 되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