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쪽에 비친 야당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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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4일 저녁 외교구락부서 열린 신민당소속 의원 망년회에선 재야원로 중심의 개헌청원 서명운동이 화제가 됐다.
정일형 의원의 동조성명이 화제가 돼 더러는 당 공식 토의를 기다렸어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자 김영삼 부총재는『지난 3윌 당수권한 대행이던 정일형 의원이 당을 대표해 개헌추진을 당의 선거공약으로 제시했었다』면서『정 의원의 성명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중재·김동영 의원 등은『국민에게 비치는 야당은 신민당이 아니라 재야쪽인 것 같다』 고 말했는데 채문식 대변인은『재야의 서명활동은 법적으로 개선하자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 운동으로 봐야 할 것』이라는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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