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소년 할복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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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애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18세의 한 동경소년이 배를 가르는 전통적인 「하라끼리」방법으로 자살.
「요꼬다·야스아끼」라는 이 소년은 그의 애인이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고 통고한지 1주일이 되는 7일 밤 이별선물로 줄 것이 있다고 말하면서 애인을 공원으로 불러낸 후 애인이 보는 앞에서 생선 자르는 칼을 주머니에서 꺼내 3번이나 배를 갈랐다.
이 소년이 휴대하고있던 일기장의 마지막 10일은 『천국에서 너를 기다린다』라는 구절만이 적혀 있었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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