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TV일일연속극이 너무 지리하게 오래 계속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현재 4백회 가까운 방영횟수를 기록하고 있는『새엄마』의 경우 뚜렷한 사건의 전개도 없이 집안에서 여인들이 왔다갔다하는 것으로 시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시청자들은 등장인물의 동작을 하나하나 지리하게 설명해야「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식의 안이한 연출태도는 하루바삐 지양돼야겠다는게 많은 시청자들의 중론.
TV「드라머」는 제작비 등 사정으로 야외촬영이 거의 없고 대부분「세트」에만 의존, 답답함과 조잡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스토리」전개마저 불필요한 부분을 간결하게 생략하는 명쾌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또한「한 많은 여자의 일생」이라는 식의 연속극도 정리해야겠고 일인·중국인 등 외국인이 등장하는「드라마」의 어색한 대사(『민비』의 경우)도 다듬어야 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