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중학교 등록예치금 70% 앞당겨 돌려주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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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4일 각급 학교가 조기방학실시로 공납금을 제대로 거두지 못해 재정난에 허덕일 것을 예상, 사립 중·고교에 74년 중학교무시험 진학생의 입학등록예치금 중 각 학교 배정인원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년1월중에 앞당겨 돌려주기로 했다.
또 공립학교는 육성회비징수실적의 부진으로 교재연구비·교원수당 등의 부족을 은행기채로 우선 충당하도록 했다.
시교위는 앞당겨진 방학으로 각급 학교가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방학동안에 공납금을 징수하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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