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판화전 4∼10일 신문회관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불교판화전이 4일부터 10일까지 신문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범종사가 주최한 이 불교판화전에는 1백인50의 불교를 내용으로 하는 목판화가 출품되어 우리나라 불교판화의 우수한 특징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해인사 소장 「고려대장경」보다 1백50여년 전에 만들어진 화엄경판의 각 권마다 실린 『변상도』들은 한국판 각화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새로 공개되는 자료다.
이것들은 수창4년 즉1098년에 새겨진 경판이며 학술성은 물론 예술성도 뛰어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