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여왕 김「네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동경=박동수 특파원】한국인2세로 세계적 체조선수인 소련의「김·네리」선수가 일본의 중일신문사주최 국제체조대회에 참가키 위해 21일 이곳에 도착했다.
「김·네리」는 올해 16세로 지난 4월「레닌그라드」의 일·소 대항전때「데뷔」, 종합우승, 평균대·2단평행봉 1위, 도마와 도수체조에 2위를 획득해「뮌헨·올림픽」의 여자체조에서 금「메달」을 휩쓴「올가·콜부르트」(소련)의 후계자라고 지목됐었다(본보 5월31일자보도).
중일신문의 이 초청대회에는 소련·동독·「체코」·「헝가리」· 미국·일본등의 세계적 선수들이 참가하고있는데 모든 관심은 검은머리·검은 눈의 이 한국인2세에게 쏠리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