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한양공에 대승 4-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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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국 추계 중·고 축구연맹전 고등1부 준결승전이 20일하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운동장에서 강행되어 중앙고가 한양공고를 예상을 깨뜨리고 4-0으로 크게 이겼으며 안양공고는 경신고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3-2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 24일 하오1시 서울운동장에서 패권을 가리게됐다.
한양공고는 작년 추계연맹전서 우승한 이래 춘계연맹전에서도 승리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앙고는 이 강력한「라이벌」을 맞아 투지있게 나오더니 전반 20분만에 허승웅이 한양공의 이윤부가 범한「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리든」이어 28분만에는 이장성이 추가점을 올려 한양공을 전전긍긍케 했다.
후반에 들어서는 한양공의 반격이 예상됐으나 1분만에 중앙고의 최정웅, 11분에는 허승웅에게 연달아「슛」을 허용하면서 강자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이지도 못하고 대패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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