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출될 산딸기·머루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우리 나라의 산딸기주와 머루주가 연말께부터 서독 등으로 수출된다.
산딸기주는 서독에서도 과실주 「메이커」로 유명한 「필리노이페·란데스」사와 백화양조가 제휴, 이미 시작 단계를 끝내고 연내에 10만 「컵」(1「컵」에 1백 80㎖)을 수출케 되었는데 시장성이 좋아 내년부터는 대량 수출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번에 첫 수출되는 산딸기주는 전북 지방의 자연산 산딸기로 충당할 수 있었으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내년부터는 인공 재배도 불가피하여 농가선정 단계에 이르고 있다.
한편 머루주도 시제품을 만들어 「샘플·테스트」를 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본격적인 수출용을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