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교환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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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이로 15일 UPI동양】「이집트」와 「이스라엘」 양측은 14일 「이집트」 영내의 휴전선상에 설치된 한 군대 「텐트」 안에서의 극적인 회담을 통해 10월 중동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휴전협정 이행사항들을 실천에 옮기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른 첫 조치로서 「이스라엘」은 15일 「카이로」 ~ 「수에즈」간의 공로 관할권을 「유엔」 비상군에 넘겨주고 양측은 포로를 교환하게 된다.
유엔 비상군 대변인은 포로교환이 15일 하오 3시(한국시간)에 개시되며 부상 포로들은 항공편으로 각기 「텔라비브」와 「카이로」에 후송된다고 발표했다.
「유엔」비상군 사령관은 「엔시오·실라스부오」 「핀란드」 군 소장은 부상포로들이 15일 국제적십자사가 제공한 항공기에 실려 「카이로」공항과 「이스라엘」의 「로드」 공항으로 후송될 것이라고 발표하고 15일부터 포위상태에 있는 「이집트」 제3군과 「수에즈」 시에 식량과 물이 공급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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