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협정 금명 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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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9일 AP 특전합동】미국 정부는 9일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제4차 중동 전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제의한 6개항 중동 평화안을 수락했고 양국은 10일 하오 2시(한국시간 하오 9시) 「수에즈」영하 서안의 「카이로」·「수에즈」공로상에서 합의 사항에 정식 조인한 뒤 금년 말 이전에 직접 평화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 국무성 관리들은 이날 「키신저」국무장관이 「쿠르트·발트하임」「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6개항의 중동 평화안을 공개하면서 「이스라엘」과 「이집트」양국도 이 평화안의 수락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관리들이 발표한 6개항 중동 평화 안 중에는 8일 밝혀진 5개항 중동 평화안에 포함되었던 「이집트」의 「배벨맨데브」해안 봉쇄 해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텔라비브 10일 로이터 특전합동】「이스라엘」은 10일발 더 접촉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집트」의 홍해 봉쇄 해제에 관한 규정이 평화안에 없는 것이 문제점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이스라엘」은 협정안에 홍해 봉쇄 해제에 대해 언급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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