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전 경계 회복 않는한 평화 협상에 불응-사다트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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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카이로 31일 주섭일특파원】「아놔르·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은 31일 「이스라엘」군이 10월22일의 휴전선으로 후퇴하지 않는한 「이스라엘」군 전쟁 포로의 석방과 중동평화 회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다트」 대통령은 이날 약3백50명의 국내외 기자들과 회견, 「이집트」측의 평화협상 조건과 전망을 밝힌 가운데 자신이 미·소 휴전 제의를 수락한 것은 양 강대국이 「이스라엘」군의 67년 전쟁 이전 국경으로의 복귀를 규정한 「유엔」 안보리 결의 242호의 즉각적인 이행을 보장했고 또 「이집트」로선 『미국을 상대로 싸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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