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공전 두 달째|구로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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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구로공단 「카빈」강도사건 수사본부는 사건발생 2개월이 지난 25일 사전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수사는 겉돌고있다.
수사본부는 그동안 인천파 서울영등포에서 ①실장갑을 판 곳 ②「펑크」를 때운 곳 ③「몰딩」해준 업자들을 찾아내 범인행적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왔으나 더 이상의 진전을 못보고 있다.
경찰은 각 경찰서별로 전담반을 구성, 총기를 소지한 탈영병·우범예비군 등 86명과 차량절도전과자 1백20명에 대한 수사를 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구로공단 「카빈」강도사건의 피해자 전기호씨(26)는 한강성심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까지 오른쪽다리의 신경이 제기능을 찾지 못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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