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조은 정액보수 3천장중 일부 시중에 나돌아 가짜 인장 찍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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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조흥은행 정액자기앞 수표용지 3천장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부경찰서는 20일 도난 된 수표용지 5만원권 1장이 위조도장이 찍혀 지난10일 부산에서 사용된 것을 밝혀내고 전직행원 김모씨(30)를 범인으로 보고 형사대를 부산에 보냈다.
경찰에 의하면 전직행원 김씨는 지난10일 하오 부산시광복동 모「카메라」상회에 들러 「카메라」1대를 사면서 도난 된 수표 5만원짜리 1장을 내고 현금 1만4천원을 거슬러갔다는 것이다.
이 수표는 조흥은행 지점에서 발행된 것처럼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다.
경찰은 지난9월초 추석 전에도 서울종로1가 B금은방에서 행운의 열쇠를 팔고 받은 돈 가운데 도난 된 1만원짜리 1장이 들어있는 것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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