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단지 11월 착공 창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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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상공부는 기계공업의 중점적인 개발을 위해 경남 창원에 3백98만평 규모의 기계공업기계를 건설하고 기계공업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집중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창원기지 중 1차로 1백6만평은 73년11월에 착공, 74년8월에 완공한다.
19일 이낙선 상공부장관은 81년에 기계류생산 52억불, 수출 16억불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계공업개발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43개 업종1백23개 품목(3백22개 공장) 의 생산 업체를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기계공업 계열화를 촉진함 수 있도록 관계법령을 제정 또는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국산기계의 수요개발을 위하여 국산기계사용의 의무화 및 수입규제 조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43개의 중점육성업종 중 36개 업종(1백17개 품목·1백4개 공장)을 창원기지 안에 유치, 건설할 것이며 창원기지에 입주하는 공장에 대해선 건설자금의 내자소요(총 자금의52%) 중 자기자본 분(15%) 을 제외한 전액(37%) 을 장기 저리로 지원(신용대출도 가능)하고 1회전 운전자금을 3년 간 저리로 융자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지 외의 중점육성업종에 대해서도 건설자금의 20%(내자52% 중) 와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필요한 업종에 대해선 가동 일로부터 3년 간 소득세 및 법인세를 면제하고 다음 2년간은 50% 감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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