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구스타프」왕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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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헬싱보르이(스웨덴)15일로이터전송합동】「유럽」최고령 군주인「스웨덴」의「구스타프·아돌프」6세가 지난달 위장 대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15일 밤 이곳 병원에서 서거했다. 향년 90세.
장례식은 오는 26일 그가 대관식을 가졌던「스톡홀름」시 부근 한 교회에서 거행되며 장지는「스톡홀름」교외의「하가」공원. 왕위는 그의 손자인「카를·구스타프」황태자가 즉각 승계했다.
1950년 나이 67세 때 왕위에 오른「구스타프」6세는 고고학자에「스포츠맨」이었으며, 1926년10월 황태자로 있을 당시 경주의 단봉총 발굴에도 참가, 한국 고고학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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