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판정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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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로스앤젤레스=외신종합】11일 상오11시 반(한국시간)부터 이곳「포럼」실내경기장에서 1만2천여 관중이 보는 가운데 벌어진「프로복싱」전「헤비급」선수권 자「무하마드·알리」대「캔·노턴」의「논타이틀」12회전은「알리」의 힘겨운 판정승으로 끝났다.
왕년의 떠버리「복서」로 WBA 2위인「알리」는 60년대 중반의「스피드」와 날카로웠던 「펀치」의 위력을 잃고 중반부터「노턴」의 접근 전에 고전했다.
그러나 초반 1, 2「라운드」와 종반「라운드」에 얻은 우세로 2-1의 판정승을 거두었다.
현재 WBA「랭킹」1위인「노턴」은 힘을 밑바탕으로「알리」에게 접근했으나 결정적인 「펀치」가 없었으며 종반에게 들어서는 힘이 달렸다.
주심「딕 영」씨는 7-5,「토머스」부심은 6-5로「알리」의 승리를 판정했고「라트카」부심은 6-5로「노턴」의 승리를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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