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털모자…「니트·웨어」유행 타고 미서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아동용 털모자가 상가에 나와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털모자는 그 포근한 감촉 때문에 해마다 어린이들의 겨울모자로 애용 받아 왔는데 금년에는「니트 웨어」의 유행과 함께 더욱 많이 씌워질 듯하다.
쟁이나 방울이 달린 것, 아무 장식 없이 푹 뒤집어쓰도록 된 것 등「디자인」도 상당히 다양하다. 그중 가장 환영받는 모양은 사진에서 보듯, 좀 어른스런 느낌이 나는 종 모양의 「콜로쉬」와 여러 색깔의 털실로「스트라이프」무늬를 넣어 짠것이다.
사진에서 재미있는 표정으로 털모자를 쓰고 있는 어린이는 영화『러브스토리』에서 주연을 맡았던「라이언·오닐」의 9살 난 딸「타툼·오닐」이다.
얼마 전 아버지와 함께『종이 달』이라는 영화에서 공연한 타툼」은 요즘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꼬마배우로 알려져 있다. <미「매클즈」지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