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사통신, 본사에 한국 선수 동정 특별 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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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는 기사 제휴사인 일본JP(시사통신) 통신을 통해 한국선수촌 방문을 의뢰, JP 「모스크바」 지국 「후지이」지국장과 「이소다」특파원이 한국 대표단을 방문 취재한 것을 본지에 독점 제공해 봤다. <편집자 주>
『한국에 있는 것과 조금도 다름없고 부자유스러운 점이 없다』고 「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 보거담당 이상구씨는 한마디로 말했다. 지난 13일 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소련에 입국한 한국 선수단은 완전히 「모스크바」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이 약간 곤란을 느낀 것은 식생활의 차이뿐 그것은 본국에서 가져온 쌀·김치·어포·육포·고추장·인삼 등으로 식사 면에 어려움을 「커버」하고 있다.
이들 한국 특산의 정력 식품이 효능을 나타냈는지 남자배구와 여자농구가 모두 22일부터 결승「리그」와 준결승에 진출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배구 일본』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진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대표로서 한국이 대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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